월간패션지오,53년 역사의 패션 정보지 :: 이랜드, 킴스클럽의 행방은?

이랜드, 킴스클럽의 행방은?: 이랜드의 선택과 집중; 2016.03.04 15:54 입력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4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fashiongio.com/PEG/14570748683403.jpg" width=450></TD></TR></TBODY></TABLE>             
 이랜드(대표 박성수)가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책으로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해 킴스클럽 매각에 착수함으로써 판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월22일,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하여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백화점, NC백화점,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있는 영향력 있는 하이퍼 마켓이다. 당초 킴스클럽의 영업권과 장기입대권만 위임하는 계약을 변경하고 뉴코아 강남점까지 매물로 내놓은 것은 시장의 요구를 유연하게 수용하겠다는 전략 변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잠원동에 위치한 강남점은 연매출 1조원이 육박하는 대표 효자 매장임에도 불구, 이번 매각에 포함된 사실을 통해 뚜렷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과감히 시행해 나가리라는 이랜드그룹의 복안을 엿볼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할 것"이라며 "이는 더 큰 의사결정을 통해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라는 논리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측면에서 전략적 결단에 따르기 위한 방책"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상호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아직 3개 업체의 명단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는 의견도 전했다. 
 
 
한편, 3개의 인수적격 후보사들은 바로 현장실사에 투입되며 3월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