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6회 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2016(CHIC 2016 F/W)에 인디 브랜드 22개가 참가해 총 480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인디 브랜드 CHIC 참가는 우수 인디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인디 브랜드페어 참가 업체 가운데 심사를 통해 여성복10개<까이에, 로안, 블리다, 뮤트퀘스천, 슬로우무브, 쏘리,투머치러브, 오앨, 원크레디티브, 제이청, 주빈>, 남성복6개<고어, 미유미, 블레스드뷸렛, 스토니스트라이드, 카네브로스, 파인딩스코프>, 패션잡화6개<몬스터리퍼블릭(가방), 에이치아렌(주얼리), 엠엠디(주얼리), 웜스앤쿨스(장갑), 위슬립(신발), 프럼이스(신발)>를 선정했다.

부스를 방문한 중국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디자이너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쇼핑몰, 편집숍, 온라인 유통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제안했다. 특히 여성복 브랜드 ‘까이에(대표 김아영)’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 내 쇼룸과 디자인스튜디오에 입주 및 현장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남성복 브랜드 ’고어(대표 이상수)‘는 중국 내 다수 지점을 보유한 백화점에서 단독 매장 개설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다. 또 캐주얼 가방 브랜드 ’몬스터리퍼블릭(대표 김태민)‘은 데상트 그룹 중국지사의 차기 시즌 신제품 디자인에 참여 및 제품 콜라보레이션 등 다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에이치아렌(대표 나혜림)‘은 중국, 프랑스 등 다국적 바이어에게 러브콜을 받아 다각도로 비즈니스 진행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