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주최하는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6’이 31일 본격 개막했다. 오는

9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 D2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능성, 친환경 소

재를 비롯해 패션의류 및 봉제기계까지 374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을 비롯해 약 1만2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 중국, 홍콩, 중동 지역의 대형 바이어가 국내 업체의 새로운 소재 발굴과 거래선 확보를

위해서 전시회를 찾는다.  

상담 확대를 위한 전시 참가 업체와 바이어간의 1대1 매칭 상담회(150회)를 비롯해 패션쇼(12회), 세미나(11

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 규모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섬

유·패션 전체 부문에서 우수한 업체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이전 행사 때 보다 질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됐

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하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도레이케미칼, 영원무역, 영텍스타일 등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감성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대형 화섬업체인 헝리, 셩홍그룹을 비롯해 오스

트리아의 렌징, 대만의 에베레스트텍스타일 등도 자사의 특화된 제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