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계에 가장 핫한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이다.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이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디자이너 문수권(MUNSOOKWON)과 국내 패션 아이웨어 시장의 대표주자 ‘알로(ALO)’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리마인드 리와인드(REMIND REWIND)’의 주제로 출시됐다. 한국 대중가요의 황금기였던 90년대 대표 뮤지션들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어 레트로풍 무드를 지녔으며 독특한 감각의 프레임이 특징이다.

모델 출신의 배우 이솜과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superga)’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솜사탕 컬렉션’이 출시됐다. 2016의 네가지 트렌드 컬러로 선보인 솜사탕 컬렉션은 4cm 굽으로 키높이 효과까지 갖추었으며수페르가의 플랫폼 형태를 유지해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해석이 가능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여성 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한나와의 콜라보레이션 ‘푸마 크리퍼(PUMA Creeper)’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푸마 크리퍼’는 80년대 펑크 시대의 음악과 패션을 푸마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리한나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그린 컬러와 블랙 컬러 크리퍼는 프리미엄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하였고, 화이트 크리퍼는 유광 가죽을 사용하여 기존 스웨이드 크리퍼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

㈜어썸 브랜드(대표 이두진)에서 전개하는 데님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 쿤스트(ist kunst)’가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로 20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신모래 작가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모티브가 된 심드렁한 표정의 소년 소녀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신 작가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아트웍들을 활용해 위트 있고 앙증맞게 구성하는 등 아티스트 감성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