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이 8월 9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그랜드 오픈하였다.

새로 오픈한 매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버튼의 비전이 담긴 새 콘셉트의 매장으로 건축가 스밀란 라딕과 함께 작업하였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마네킹과 움직이는 거울을 배치하여 최신의 제품들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알렉산더 맥퀸만의 세계에 초대된 것과 같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제품들이 주인공이 되며 모든 각도에서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 되어있다.

이와 더불어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핵심 가치인 자연이 부티크 디자인의 바탕이 되어 주요 소재로 참나무와 호두나무 목재가 사용되었으며 바닥, 천장 그리고 벽까지 부티크 곳곳에 목재가 등장한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가장 중요히 여기는 장인정신과 수작업의 가치를 담기 위해 작은 코튼 조각들을 활용한 파피에 마셰 기법으로 천장과 외벽을 완성한 점에서 부티크는 더욱 더 특별하다.

알렉산더 맥퀸만의 고유한 감성인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느낌과 정교하게 연출된 세련됨, 모던한 감성과 전통적인 스타일 사이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을 새로 오픈한 부티크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