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는 10월15일(화) 7시 DDP Art Hall 2 에서 진행된 2020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2020 S/S 데무 컬렉션의 테마는 공기(Air)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인 공기를 패션으로 시각화했다.

이는 2011 S/S PARKCHOONMOO 뉴욕 컬렉션을 오마주한 것으로 데무의 시그니처인 '시스루' 소재를 중심으로 극적인 볼륨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피스들은 바람에 의해 자유로운 형태를 빚어내는 공기의 아름다움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주름 장식의 서정적인 롱 드레스부터 지퍼 여밈의 스포티한 오버사이즈 점퍼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도 '공기'라는 테마로 수렴한다.

자연과 자연을 바라보는 인물의 감정속에 내재된 '평온함'을 패션으로 보여주는 데무의 이미지를 극적으로 드러내는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