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리빙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9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3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브랜드 마케팅 페어이다. 4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A,B,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24년간 3000여개 브랜드가 전시에 참가했고 누적 관람객 42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리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대표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행복이 가득한 집 만들기’를 주제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집의 개념과 최신 리빙&라이프트렌드를 선보인다.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총 360여개 기업 및 브랜드가 참가해 인테리어, 가구, 가전, 키친웨어, 테이블웨어, 리빙 소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브랜드 전시관, 기획전시(디자이너스 초이스), 동시행사(리빙 트렌드 세미나, 리빙 디자인 어워드) 세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Hall A(1층)은 리빙아트, 리빙 트렌드를 테마로 예술적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완성도 높은 협업 가구,마감재등 유행을 선도하는 토털인테리어 솔루션으로 꾸며져있다.

Hall B(1층)은 홈컬렉션을 테마로 홈 스타일링, 아트 오브제, 데커레이션 소품에서 가전까지, 공간을 꾸미는데 필요한 최신 리빙 브랜드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있다.
Hall D(3층)은 다이닝&스타일을 테마로 키친&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홈스타일링을 전시하였고 특별기획관에는 건축가 오케 하우저가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이끄는 미니 리빙과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빅 라이프,스몰 풋프린트” 전시를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첫날부터 기대감으로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활기를 띄었고 작년보다 많은 브랜드들의 참여로 알찬 구성과 직접 체험하며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훨씬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었다. 전세계적으로 자연과 환경이슈가 트렌드를 이루면서 전체 전시장 곳곳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브랜드와 소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1인가구의 증가로 좁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가구와 재활용 소품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의 눈길을 끈 많은 브랜드중 `디즈니홈`은 클래식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방용품, 홈 인테리어 제품, 가전제품에 적용하여 엔터테이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디즈니홈은 올해 박람회에서 `행복이 가득한 집 만들기`의 주제에 맞게 2030세대 1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한 홈 인테리어 및 리빙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