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신소재 그래핀, 친환경 대마·리넨, 기능성 아웃도어 소재까지

- 다품종 소량 제조 가능한 완제품과 부자재 기업도 참가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Graphene)에서부터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인 대마(Hemp)와 리넨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80개 섬유기업이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패션 및 제조기업과 교류하는 ‘설텍(Seoul-Tex) 2023’를 갖는다.

‘설텍 2023’은 중국 저장성 커쵸우구상무국이 한국 섬유패션정책연구원(www.itfp.or.kr)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동성무역촉진회와 칭따오QSL, 디토앤디토(www.dito.fashion)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는 3월 22~23일 서울 서울숲 더서울라이티움(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 지층) 1, 3관에서 개최된다.

참가 기업은 중국 내 최대 섬유 생산지인 저장성 커쵸우(Shaoxing) 기업들이며 소재에서부터 완제품 제조기업, 부자재, 디지털프린팅 등 한국 패션기업에게 필요한 제조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경방성(커쵸우)은 중국 내 섬유 제조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섬유 생산지이다.  

주상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원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섬유 제조국이며, 한국 패션기업이 성장하는 데는 필수적인 원부자재와 제조 공급원이다. 코로나로 3년간 교류가 끊어진 만큼 ‘Re:Connection’을 키워드로 한국 패션과 중국 소싱기업의 교류회를 추진하게 됐다. 설텍 전시회는 기존 메이저 패션기업은 물론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스트릿 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소싱(Sourcing) 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Shaoxing longtail graphene technology社가 그래핀을 폴리에스터, 아크릴, 비스코스, 모달에 접목한 신소재를 전시한다. 또 △Shaoxing Luwen textile은 그래핀 자카드 원단을, △Shaoxing Zihan Textile社는 기능성 그래핀과 화산암 원단을 출시한다.

친환경 소재와 아웃도어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Shaoxing City Huamin Textiles는 기능성 아웃도어 소재와 반사원단을 출품하며, △Shaoxing Weita textile社는 대나무 섬유를 선보인다. 

한국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기업과 거래가 많은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Shaoxing Yangshi Textile은 아웃도어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 전문이며 한국 ‘코오롱스포츠’, 스위스 Mammut, 중국 Kailas 등과 꾸준히 거래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프린트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Shaoxing Jeil Textile과 △Shaoxing Jiuqing Textile은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트렌드 소재에 강하며 10여개 한국 브랜드와 거래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 컨퍼런스인 1st 설텍(Seoul-Tech)과 동시 개최된다. 1st 설텍(Seoul-Tech)은 패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식 컨퍼런스로서 디토플랜티(대표 정인기)가 주최하고 있으며, ‘글로벌 CBT와 패션 밸류체인 혁신’을 주제로 11개 전문 컨퍼런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