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2022년 자랑스러운 섬유패션인 대상’ 수상자로 삼일그룹 창업자 노희찬 회장을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은 2011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세운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울러 산업의 발전과 사기증진을 목적으로 제정된 상이다. 

이번 섬유패션인 대상 수상자인 노희찬 회장은 1972년 삼일염직㈜을 창업, 6년 후 삼일방직㈜을, 다시 5년 후 삼일방㈜을 연이어 설립했다. 또 2017년에는 미국 허만 뷸러(Buhler Quality Yarns) 공장을 인수해 해외 생산 거점을 완성했다.

삼일 그룹의 모태인 삼일염직은 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았다. 동시에 서른 살 청년 사업가였던 노 회장은 팔순이 됐다. 장성한 두 아들(삼일방㈜ 노현호 대표이사 사장(장남)·노현석 부사장(차남))이 든든하게 가업을 잇고 있다.

묵묵하게 60년 간 섬유업 외길을 걸어 온 노 회장은 최근 ‘제59회 무역의 날’ 3천만불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노 회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글로벌 친환경 디지털 혁신 섬유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