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년 취업 아카데미(창직과정) YU_황금소로 프로젝트 참여로 ‘청년 취업 아카데미사업 창직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파츠스튜디오 유광진 대표를 만났다.

파츠 스튜디오 이름에 담긴 뜻은?
파츠 스튜디오는 대구 영남대학교 대학생들이 모여 만들게 되었다. 현재는 심리학과, 의류패션학과, 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등 영남대학교 대학생 6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츠 스튜디오는 ‘부분들’을 의미하는 영단어 ‘parts’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우리는 각 ‘부분들’이 모여 만들어졌고, 우리가 좋아하는 패션으로 세상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츠 스튜디오의 콘셉트와 브랜드 전략이 있다면?
파츠 스튜디오의 콘셉트는 패션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매 시즌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시즌 콘셉트를 잡고 이를 표현한 아트워크를 제작하고,이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한다.
저희의 브랜드 전략은 단순한 영리를 추구하는 것 보다, 비전을 추구하고 사회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메시지를 사회에 던지는 것이다.

전국 ‘청년 취업 아카데미사업 창직 어워드’ 금상수상 이후 반응은?
창직 어워드는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가치 ; 추억’ 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이제껏 작업해오던 분야가 아닌 아동복, 교복, 임부복 등을 다뤄보면서, 기존에 관심을 보이던 청년층이 아닌 새로운 고객층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반응이라고 생각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주시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셔서, 파츠 스튜디오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파츠 스튜디오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패션 브랜드이다보니 매 년 팀 구성원들이 바뀌고 있다. 대표를 맡고 있던 저 또한 이번 해를 끝으로 물러나게 되고 새로운 팀원들이 파츠 스튜디오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파츠 스튜디오는 여전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패션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남을 것이고, 이 전제를 고수하며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가능한 많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저희의 계획이다.
이 후 브랜드가 성장하게 된다면, 콘셉트에 맞추어 사회의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그들이 가진 문제를 일부나마 해결하고 노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성장을 거듭한다면 파츠 스튜디오는 사회 문제에 대해 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브랜드가 될 것 이라 생각한다.

어떠한 사업 파트너를 필요로 하는가?
파츠 스튜디오를 3년 정도 운영하면서 많은 공모전, 대외 활동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기업, 홍보 매체, 기관에서 좋은 기회를 많이 제안 해주셨지만 팀 내부적으로 생각했을 때, 무리를 하기보다 아직은 내실을 다지고 얽매이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하고 싶은 디자인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팀원들이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서 금전적인 부분과 마케팅 지원이 가능한 사업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프라인 진출 계획은 없는지?
물론 오프라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여러 조건을 따져봤을 때, 오프라인 편집숍의 입점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브랜드 매장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능한 팀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은 없는가?
파츠 스튜디오는 사회의 부족한 부분들을 패션으로 채우고자하는 브랜드이다.
아직은 국내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더 많고, 더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언젠가 국제 사회 문제를 말할 수 있는 브랜드로 TOMS처럼 제 3세계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브랜드가되고자 하는 목표는 가지고 있다.

자체 쇼핑몰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많은 브랜드에서 하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웹사이트의 영상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언급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를 시즌 콘셉트로 잡고, 콘셉트와 트렌디한 실루엣, 소재를 적절히 활용한 디자인의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파츠 스튜디오는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패션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브랜드지만, 우리의 옷, 아트 워크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파츠 스튜디오의 제품을 보신다면 비록 개개인이 가지는 문제가 아닐지라도, 잠깐 멈춰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