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사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과불화화합물을 제거한 발수처리 제품을 선보였다.고어사는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고어사는 지난 6월 프리드리히스하펜 아웃도어 쇼에서 ‘고어텍스 2 layer 재킷’을 선보였다. 이 재킷은 과불화화합물(PFCEC)제거와 내구성 발수 처리된 최초의 제품으로 고어사의 파트너인 버그하우스와, 하그로프스, 마모트에 의해 제작됐다.

이 재킷들은 리사이클 겉감소재를 사용하는 고어 라미네이트로 제작됐으며 리사이클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고어사의 리사이클 나일론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이며,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는 PET 병을 재생해 만들었다..

버나드 키엘 고어사 섬유사업부 지속가능성 부서장은 “부스에 전시된 고어텍스 재킷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고어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PFCEC가 제거된 내구성 발수 처리와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들어진 겉감이 사용됐다”며 “고어사는 기능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 활동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어사 섬유사업부의 2018년 F/W 시즌 제품 컬렉션은 리사이클 겉감 소재로 제조된 10여가지 이상의 고어텍스 라미네이트를 제공하며 이 수치는 2019년 F/W 시즌까지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고어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파와 블랙야크, 아이더, 코오롱 스포츠, K2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를 통해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