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들의 경쟁 심화에 따른 로드숍 상권 위축
2018년 09월 06일 13시 11분 입력
경북지역 패션상권 중에서 특히 대구 상권은 대형유통의 각축장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지난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2016년 말 동대구역환승센터에 지역 최대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오픈하면서 기존의 대구 지역 백화점들은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 6800억의 매출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고 단숨에 대구·경북지역 최대 백화점으로 부상했다. 또한 연 방문객만 3000만명을 돌파하며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계열 백화점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에 반해 로드숍 상권들의 경쟁력은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상권측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