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의류의 명가 진도가 신상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 ‘우바’, ‘우바로쏘’, ‘진도옴므’, ‘샤링’ 등 자사가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이번 F/W시즌의 신상품을 선보인 것. 팔레트를 콘셉트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믹스 매치하는 등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한 감도의 모피 스타일이 핵심이다.

모피의류의 디자인이 이전의 클래식하면서도 노블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웨어러블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모피라는 소재가 가진 아름다운 스타일과 가치를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도(대표 임영준)가 지난달 개최한 2018년 신상품 발표회에선 최근의 모피 트렌드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국내 모피시장의 틀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며 럭셔리라는 틀을 깨고 대중화를 선언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런 추세 속에서 개최된 이번 신상품 설명회의 런웨이 무대에 올라온 모피제품들은 고급스러운 정통성을 간직한 채 청바지, 치마 등 다양한 복종의 하의와 매칭할 수 있는 패션성과 더불어 속옷의 소재로도 활용되는 다양성을 겸비한 것을 증명했다.

모피업계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피시장에서 최근 새롭게 등장한 블루칩은 신 대중화 되고 다양한 복종과 결합할 수 있는 대중화된 결과물들이다. 특히 다양한 의류에 활용되는 소재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진도모피’의 이번 F/W시즌의 디자인 콘셉트는 ‘팔레트’다.

심플하고 클린한 실루엣에 지루하지 않는 컬러와 소재의 매치와 컬러의 레이어드를 통해서 웨어러블하면서도 흥미로운 모피 스타일을 제안한다. ‘엘페’는 다양한 F/W시즌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구성과 퍼니(Funny)한 컬러의 시크(Chic)한 믹스매치를 보여주는 인스타 클로세(Instar Closet) 라인을 선보인다. 베이직은 보다 이지(Easy)한 실루엣으로 감도 있게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