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소재 중랑패션지원센터가 ‘2018년 장비임대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 서울 동북권 소재 의류제조업체가 대상이다. 센터는 봉제장비 임대비용을 업체당 120만원씩 지원한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중랑패션지원센터’는 의류제조업체들을 위한 장비임대 지원사업을 서울 동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비임대 지원사업은 의류제조업체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부터 임대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왔다.

올해는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의류제조업체 가운데 모두 25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120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회사는 임대비의 최대 8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장비들을 임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의류제조업체들의 생산설비 노후화에 대비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 요구에도 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봉제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호응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의류제조업체들은 센터에 문의와 신청 후 지원 리스트에 있는 25가지 장비 가운데 원하는 장비를 인근 장비 임대업체에서 임대하고 비용의 20%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면 센터에서 나머지 금액을 임대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문의는 센터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중랑패션지원센터 사업담당자(02-2208-5051, 5053)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관계자는 “길어지고 있는 불경기로 의류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랑패션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작업환경개선지원, 제조인프라강화지원 등 의류제조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중랑패션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의류제조업체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서울 동북지역의 의류제조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