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 월 매출 2억원을 돌파한 매장이 탄생했다.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원종점이 바로 그곳이다.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천원종점 외에도 수원남문점, 경기정왕점, 롯데노원점 등이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전체 매장당 평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상승했다. 최근의 마켓 상황에서 여성복 브랜드의 단일 매장에서 월 매출 2억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겨울 유독 추운 날씨로 인해 코트와 롱패딩 등 아우터 판매 호조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 리뉴얼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천원종점을 포함해 브랜드의 신규 BI와 SI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한 매장들이 매달 성장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노길주 사업본부장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보다 젊고 다양해진 상품 라인업, 본사와 가맹점간 상생활동의 시너지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의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3050 여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과 좋은 소재로 만든 제품, 합리적인 가격, 고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올해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최근 점주들과 VIP 고객들을 초청해 전속모델 하지원의 팬미팅과 영화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해 감사의 마음과 ‘대리점주 기 살리기’ 응원 메시지를 전했으며, 올해 점포 수 확대와 함께 시즌별 리딩상품의 강화, 고객과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연 매출 2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