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대구지역 패션업체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대구지역 패션업체 17개사를 엄선해 차별화된 참가지원을 제공, 미국·중국·프랑스 등 패션 선진시장 유력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대구지역 패션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시행한다. 연구원은 이번 하반기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패션기업의 장기적인 불황 극복과 오더수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연구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패션전시회는 홍콩 Centerstage, 프랑스 Who’s Next, 뉴욕 Coterie, 중국 CHIC, 프랑스 Tranoi, 중국 차박람회 등이다. 연구원은 지난 7월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역량 등을 평가하여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17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트렌드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시회별 최신 동향 정보를 업체들에게 제공해 왔다.

또한 이번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로 인식가능한 영문·중문 브랜드 소개 e-브로 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관 코너부스를 선점했으며, 바이어 미팅을 추진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50만불 이상의 수주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홍콩 Centerstage와 프랑스 Who’s Next에 센추리클로(대표 김민정), 디아서(대표 이상욱)가 각각 참가해 VIP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일본 바이어와의 상담계약을 완료했다. 2개사의 오더 수주 실적은 약 10만 불이다.

연구원은 금년 마케팅 지원 결과를 토대로 차년도 사업계획도 미리 구성하여 대구지역 패션업체가 장기간의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고 패션도시로써의 위엄을 회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