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국 편집숍 점유율 1위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4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이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역량을 토대로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14년에 런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 알려졌으며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MS 기준)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중심으로 50여 개국에 진출했고, 직진출 혹은 독점 유통 판권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대 젊은 러너의 증가와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러닝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러닝 전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를 선택했다.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패션 성지 세로수길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운영한다. 러너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러닝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러닝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러닝 브랜드로서 전문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조하는 한편 ‘슈파인더(Shoe Finder)’ 서비스를 통해 고객별 족형, 주법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추천해 줄 예정이다. 송주백 브룩스러닝 팀장은 “‘런 해피(Run Happy)’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브랜드” 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러닝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