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주)하이디자인(대표 김승현)이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Tyvek) 원단으로 비말차단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스크’(OPTIMASK)를 출시했다. 타이벡(Tyvek)이란 세계 최대 화학 기업 美 듀폰(Dupont)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을 말한다. 하이디자인이 출시한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하고 있다. 구조적 설계 특성상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이 편한 것이 최대 장점이며, 일반 면마스크와 달리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고밀도 타이벡 원단은 종이보다 질기고 가볍고, 매우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 뛰어난 내화학성을 가졌다. 소각하거나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완전 연소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만 분해되는 친환경 마스크다. 옵티마스크는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한 최적의 마스크라는 브랜드 의미를 지닌다. 

디자인 회사에서 마스크 생산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마스크 생산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고 있었고, 평소 인쇄 전문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의 장점을 활용한 마스크 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많은 주변분들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했다. 타이벡 원단 마스크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하루 종일 착용해도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귀가 아프지 않다. 반면, 일반 보건 마스크에 비해 초기 원재료부터 개발비와 제조비, 인건비 등의 비용 부담이 큰 편이었고 이로 인한 고민이 많았다. 마스크를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하려는 처음 취지를 살려서 회사가 실현가능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했고 처음 생산한 제품들은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배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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