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패션의 거리 한남동에 네온 컬러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여성 컬렉션을 최초 출시하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준지(Juun.J)’가 한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여성 컬렉션 론칭과 콜라보 등을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준지’의 한남 팝업스토어는 10여 년간 파리 컬렉션을 통해 보여준 컬렉션 작품부터 커머셜 라인까지, 모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남 팝업 스토어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준지’의 여성 컬렉션 아이템을 공식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매장이기 때문이다. 2017 F/W 파리 컬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래 한시적인 기간 동안만 선보였던 여성 컬렉션은 팝업 스토어를 통해 트렌치코트, MA1 점퍼 등 100여 개 아이템을 시작으로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남성복, 여성복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준지’는 한남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정통 스포츠 브랜드인 ‘엄브로(UMBRO)’와 협업해 드릴 탑, 맨투맨 등 30개 스타일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준지’를 대표하는 컬러인 블랙과 이번 시즌 ‘준지’의 시그니쳐 컬러인 네온 컬러로 구성되며, 네온사인 아티스트 윤여준 작가의 아트워크가 매장에 전시 된다.

‘준지’는 2007년 데뷔 이래로 파리 남성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중인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다. 2013년, 파리 의상 조합 정회원으로 초대, 2016년 피티워모 게스트 디자이너 쇼 초대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개념을 한 단계 진일보시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준다는 ‘클래식의 재해석’을 브랜드의 컨셉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