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본연의 기능성에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갖춘 ‘어글리 러닝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어글리 슈즈에 러닝화의 기능성을 더해 패션피플은 물론 러너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어글리 러닝슈즈 ‘휠라 트레이서(FILA TRACER)’를 출시했다.휠라 트레이서는 날렵하고 가벼운 착용감으로 걷고 신을 때 느껴지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휠라볼란테98, 보비어소러스99를 잇는 세 번째 어글리 러닝슈즈로, 기능성과 디자인, 착화감까지 두루 갖췄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앞면과 옆면에 조각조각 배치한 물결무늬의 패치워크로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와 키치한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둥근 셰이프로 포인트를 준 앞코는 투박하면서도 뭉툭한 아웃솔(밑창)과 대조를 이뤄 발을 작아보이게 한다. 거칠고 투박한 분위기의 트레일 무드 속 쿠셔닝을 강화, 발을 감싸는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브랜드 상징색인 네이비와 레드, 화이트를 활용해 정체성을 살렸으며 다양한 착장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할 수 있다. 화이트, 화이트·블랙, 블랙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휠라 관계자는 “감각적인 외형과 가볍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갖춘 어글리 러닝슈즈가 또 하나의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과 러닝화를 결합, 슈즈 본연의 기능성으로 차별화한 휠라 트레이서는 올가을 1020세대는 물론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피플과 러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