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보정웨어 브랜드 ‘저스트마이사이즈’의 여름용 바디 슬리머가 홈쇼핑에서 방송을 탄지 50분 만에 완전매진을 기록하며 매출 18억원을 달성했다.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인 이 제품은 슬림한 바디를 완성하기 바라는 여성의 니즈를 저격한 결과의 승리다.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이 전개하는 ‘저스트 마이 사이즈’가 롯데홈쇼핑에서 다시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홈쇼핑의 언더웨어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지난 4월19일 롯데홈쇼핑을 통해서 단독으로 론칭한 서머 수피마 슬리머 패키지가 방송 50분 만에 매출 약 18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하는 등 또 다시 판매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65분 생방송으로 계획된 이번 방송에서 슬리머 4종, 팬티 4종으로 구성된 서머 수피마 슬리머 패키지 1만500세트가 순식간에 완판된 것. 방송이 15분 일찍 조기 종료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패키지상품은 고급 면화인 수피마와 아메리칸 코튼을 사용해 바디를 부드럽고 쾌적하게 보정해 주는 여름용 슬리머다.

F/W 시즌의 전용제품이라는 고정관념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았던 이유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얇은 옷차림에 군살을 보정하길 원하지만, 땀이 차거나 갑갑한 느낌은 싫어하고 편하며 시원한 보정속옷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파악해 면소재의 특성과 통기성을 살린 설계로 여름용 슬리머제품을 개발한 결과다.

이 점이 주요 타깃층인 4050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면서 S/S 시즌에는 바디 슬리머를 구매하지 않던 고객들을 움직인 것이다. 장성민 상무는 “S/S 시즌에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땀이 차거나 답답한 느낌이 강해 슬리머의 착용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지만 얇은 옷차림에 군살이 걱정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해 부드러운 감촉의 고급 면화소재와 통기성이 좋은 메쉬, 가벼운 에어몰드 등의 소재를 함께 사용해 더위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며 “최근 홈쇼핑 판매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내 몸을 아끼는 긍정주의적인 트렌드에 따라 ‘내 몸에 친절한 보정속옷’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소재, 제품의 기능성에 공들인 전략이 적중한 것 같다”고 분석결과를 말해줬다.

소비자 호응 5월 중 2차 판매방송 진행

방송 후 계속되는 소비자들의 문의에 따라 엠코르셋은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5월 중에 ‘저스트마이사이즈’의 서머 수피마 슬리머 2차 판매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S/S 시즌 중에는 코튼소재의 다양한 여름용 보정 언더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서머 수피마 슬리머는 지난 2017년 F/W 시즌에 출시돼 완판을 기록한 ‘저스트마이사이즈’의 코튼 슬리머를 올해 S/S 시즌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에 맞춰 쾌적한 착용감과 시원한 컬러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탁월한 노와이어 보정설계를 적용했다. 면의 캐시미어라 불리는 수피마 코튼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시중에 선보이는 아메리칸 코튼을 전반적으로 사용해 속옷이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특징이 강해 착용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럽고 가벼운 에어몰드와 통기성이 좋은 메쉬밴드를 컵둘레에 적용해 움직임이 편안하면서도 볼륨을 지켜주는 동시에 쾌적함까지 살렸다. 또한, 수피마 파워넷과 라이크라 파워넷이 곳곳의 군살을 탄탄하게 보정해 준다. 더욱 와이드해진 크로스엑스의 타미보정효과와 하이웨이스트 노라인 팬티가 빈틈없이 뱃살과 옆구리살을 잡아주고 어깨까지 넓게 올라가는 풀컵이 가슴을 안정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볼륨까지 완성해준다.

조혜선 상무는 “땀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작은 마찰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데 ‘저스트 마이사이즈’의 서머 수피마 슬리머는 저자극 친환경 소재인 수피마와 아메리칸 코튼을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의 여성이라도 면 특유의 부드러움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몸을 과하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각 부위에 맞는 체계적인 보정설계로 곳곳의 군살을 편안하고 탄탄하게 보정해 준다.

저자극성의 수피마 프리미엄 라인 관심

‘저스트마이사이즈’는 정통 아메리칸 코튼소재를 사용해 란제리를 제작하는 브랜드다. 특히 쾌적한 보정 언더웨어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미국면화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아메리칸 코튼만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는 최고급 면화 수피마를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도 선보였다.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에도 저자극을 강조한 제품이 뜨고 있다. 특히 패션제품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는데 노케미족(화학제품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소재와 성분에 민감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언더웨어는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피부에 가장 처음 닿는 의류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속옷을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착용하기 때문에 언더웨어를 선택할 때는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 언더웨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편안함을 결정지을 좋은 소재다. 아메리칸 코튼소재는 수분 흡수력이 좋아 쾌적하고 감촉이 부드럽고 탄탄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수피마 면을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은 피부가 특별히 예민한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한편 ‘저스트마이사이즈’는 최근 체격이 커지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위해서 플러스 하이엔드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보다 폭 넓은 사이즈 옵션으로 기본 사이즈는 물론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에게도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제공하는 새로운 라인이다. 기존의 언더웨어 브랜드들이 슬림한 체형을 중심으로 공략했던 것에 반해, 그동안 패션업계에서 소외돼 있던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