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W 시즌 기라로쉬는 과거 복고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레트로 풍의 콜렉션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디테일함을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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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가 1980년대 복고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레트로 무드의 올해 F/W 콜렉션을 선보였다.

기라로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디테일을 1980년대 무드의 영향을 받아 더욱 다채롭게 재탄생시켰다. 디테일한 프릴장식과 풍성한 볼륨이 있는 치마라인, 통바지와 원-숄더 드레싱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블루와 핑크 같은 보다 대담해진 컬러 사용으로 전체적인 콜렉션을 페미닌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번 기라로쉬 F/W 콜렉션의 스타일링은 풍성한 하의와는 반대로 상의는 타이트하게 라인을 살려 스타일링의 키포인트로 삼았다. 하의는 디테일한 프릴장식으로 풍성한 형태를 살리고 상의로는 타이트한 셔츠 또는 니트로 매치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1956년 파리아브 뉘몽테뉴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기라로쉬는 1961년 첫 번째 기성복 콜렉션을 시작으로 패션업계에 본격적으로 이력을 남기기 시작했다. 지난 1988년 국내에 론칭한 이후 기라로쉬는 토탈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의류와 구두, 피혁과 넥타이, 드레스셔츠, 양말, 향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기라로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uylaroche.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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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로쉬(Guy Laroche)

기라로쉬는 지난 1921년 7월 남서 프랑스의 라 로쉘에서 태어나 1989년 타계한 패션 디자이너다. ‘오스카상’ 신사 스포츠웨어 부문과 ‘오트쿠튀르 황금골무상’ 등 다양한 수상이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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