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국내 주요 백화점 5사의 상품본부 바이어, 점포별 조닝 바이어와의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복종별 톱 매출과 높은 성장성을 보인 브랜드들을 선정했다.

올해 2018년은 참으로 어려운 해라고 기록될 수 있겠다. 대내외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줄만한 사건은 없었지만 국내 경제는 저성장을 넘어 작년보다 심화된 경기침체, 고용불안 등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 해로 기록됐다.

특히 국내 경제를 지탱하던 중공업과 제조업 분야도 반도체를 제외하고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경기는 더욱 얼어붙었으며 경남지역은 산업기반 약화로 몸서리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패션계에도 적용됐다. 내수비중이 압도적인 국내 패션업계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저하되면서 수익률 악화와 성장은 고사하고 유지만 하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또한 야심차게 출발했던 신규 브랜드들도 시장 포화와 소비침체, 경쟁력 부족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인 업체들이 많았다. 유통업계도 변화가 꾸준했다.

아직까지 국내 최고의 쇼핑채널로써의 입지를 지키고 있는 백화점 업체들은 역신장을 막기위해 조닝 리뉴얼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 자체 편집숍과 브랜드 강화를 진행했다. 국내 내수시장 악화와 대형유통 자체브랜드, 신규 브랜드들의 추가 시장 진입으로 기존의 패션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그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출시, 부실점포 정리 등 각고의 노력으로 브랜드 볼륨 유지와 성장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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