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supportEmptyParas]--> <!--[endif]-->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은 ‘work’,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묘사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워라밸이 주로 사용된다. 고달프고 많은 업무량에 시달리는 현대 직장인들이 최근에는 연봉보다도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워라밸이 사회와 직장인들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워라밸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 등 워라밸 풍토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국내 패션섬유 기업들도 동참에 나섰다. 매 시즌 수많은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해야 하는 패션업계는 그동안 야근과 과한 업무를 자주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그러나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많은 패션기업들이 직원 복지와 능률 향상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패션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육아 휴직 및 보육 지원’, ‘스마트 오피스 구축’, ‘자기계발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직원들의 워라밸을 응원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코오롱FnC, 출퇴근 시간 탄력적 운영 코오롱FnC부문(COO 운영민)은 출퇴근 시간을 직종에 따라 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코오롱FnC부문의 직원들은 출근과 퇴근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 개중 하나의 시간대를 정해 출퇴근을 진행한다. 또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4시 퇴근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이 임신을 했을 경우 조기 퇴근과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코오롱FnC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코오롱FnC부문의 경우 여성 직원 비율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여성 직원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며 “여성 직원이 임신을 한 경우 조기 퇴근과 육아 휴직 신청을 자유롭고 편하게 신청하는 분위기이다”라고 말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신세계인터내셔날, 그룹 차원 다양한 복지 정책 실행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은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을 위한 복지 정책들로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월 1회 정기 ‘리프레시데이제’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Work – Life Balance)’을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휘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박 2일 간 영랑호리조트에서 무료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사원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임직원 복리 후생 정책 중 여성 인력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임신 인지 시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책상에 ‘임산부입니다’라는 팻말을 꽂아두는 등 임산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에서는 출산 후 육아지원 확대를 위해 대규모의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임직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엠티콜렉션,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스마트 오피스 선봬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를 전개하는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은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서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며 워라밸에 임하고 있다. 엠티콜렉션은 회사의 경영 이념과 가치관을 스마트 오피스에 반영했다. 회사 사무실은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인 만큼 정형화된 사무실 환경에서 탈피해 직원의 편의와 개성을 존중하고 부서 간의 간극을 좁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조직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엠티콜렉션은 직원들이 업무 시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다양한 편의 공간을 마련했다. ‘플레이 가든’과 ‘리프레시 룸’, ‘릴랙스 룸’, ‘파우더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회사인 만큼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돕기 위해 국내외 아트북과 패션 서적이 구비된 ‘라이브러리’, 영화나 패션 필름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도 함께 구성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엠코르셋, 자기계발 지원에 중점 속옷전문기업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의 자기계발 시간 확보를 위해 매주 금요일 ‘4시 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달 세 번째 주 수요일에는 ‘3시 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가장 싫어하는 요일이기도 한 월요일에 ‘11시 출근’을 진행하면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엠코르셋은 다른 패션기업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후감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매달 한 권 추천도서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독후감을 제출받고 있다. 엠코르셋 관계자에 따르면 “바쁜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매월 책 한권 보기가 그동안 쉽지 않았지만 회사의 지원을 통해 가능해졌다”며 “여기에 독후감 제출로 끝나지 않고 우수 독후감을 선정해 문화상품권까지 시상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endif]-->에스제이그룹, ‘자기계발과 워라밸’ 전면 지원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은 패션업계에서도 워라밸과 자기계발 여건이 잘 갖춰진 회사로 꼽힌다. 에스제이그룹은 이주영 대표의 직원 복지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4시 퇴근’을 진행하고 있다. 금요일 4시 퇴근을 시행함으로서 에스제이그룹의 직원들은 주의 마지막 요일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회사에 신청한 직원에 한해서 ‘외국어 능력 계발’과 ‘운동’, ‘체력단련’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활동을 하는 직원들에게 일정액을 지원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우티앤에프리드, 내년까지 4시 퇴근 도입 추진 패션소재 전문기업 영우티앤에프리드(대표 전재성, 이영숙)가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행복한 일과 삶 모두를 중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우티앤에프리드는 ‘어른에게도 방학을’을 키워드로 사내 구성원들에게 개인과 가족의 리프레쉬 기간을 제공하고자 1년에 3번 방학을 실시하고 있다. 장미 방학, 해바라기 방학, 코스모스 방학으로 불리는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평균 일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 기간에는 영우티앤에프리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쉼으로써 쉬는 기간 동안 불편한 마음이나 잦은 연락으로 집중할 수 없는 휴식을 배제하고자 했다. 한편 영우티앤에프리드는 모든 직원들의 일과 가정, 개인적인 삶의 밸런스를 위해 매일 정시 퇴근, 근무시간 단축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계별로 근무시간을 줄였으며 오는 2019년 오후 4시 퇴근을 목표로, 올해에는 오후 4시 30분 퇴근 문화를 도입해 OECD평균 근로시간인 1800시간보다 176시간 적은 1624시간을 근무하게 했다. 물론 임금 하락, 출근시간 변동 없는 단축으로 진행된다. 전재성 영우티앤에프리드 대표는 “삶 자체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직장인들에게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인 회사가 즐거워야한다”며 “즐거움은 스스로에게 발전을 가져오는 최고의 원동력이기에 영우를 시작으로 즐거운 문화가 모든 기업에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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