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Q>를 비롯한 남성지 패션 화보에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자주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시작한 패션모델이 있다. 바로 송현근이다.

최근 모델 에이전시 ‘그릿(grrrit)’과 전속 계약을 맺은 패션 모델 송현근은 올해 들어 <GQ> 등 패션지 화보 촬영을 하며 몸 관리와 워킹 연습 등을 통해 올 10월에 열리는 ‘2019 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준비에 한창이다. 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를 헬스장에서 만났다.

쌍꺼풀이 없는 동양적인 마스크와 184cm라는 그다지 크지 않은 패션 모델 송현근은 특유의 베이비 페이스로 다양한 포즈를 섭렵하여 이미 패션 잡지는 물론 각종 패션행사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모델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3년 전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모델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모델 아카데미를 찾아 기초를 배운 후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에 진학했다. 모델 아카데미를 다닐 때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원비를 냈다.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 포토그래퍼 김강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송현근이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기 이전에 이미 친분이 있었던 포토그래퍼였다. 특히 자신이 모델로써 데뷔 작품인 구미에서 촬영을 같이 진행한 포토그래퍼 역시 김강민 작가였기에 송현근에게는 잊을 수 없는 포토그래퍼인 셈이다.

가장 친하게 지내는 동료 모델로는 YG K PLUS 소속의 김영석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 남성 패션지 <GQ>를 촬영할 때 두 세 번 보다가 야간 촬영을 할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며 “최근에는 가끔씩 스케줄이 겹쳐서 근처에 있으면 만나서 밥도 먹고 PC방을 가서 게임도 한다.”며 모델 김영석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모델 송현근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모델 일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김강민 포토그래퍼와의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김강민 포토와 작업 이후에 또 다른 포토그래퍼들에게서 연락이 왔으며, 그것을 계기로 또 다른 많은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모델 엔터테이너들이 연기, 노래, 디자인 등에 진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은 모델 외에 어떠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고등학교 때 댄스동아리에 있었던 송현근은 춤에 관심이 있어서 만약 모델 외에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댄서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만약 모델이 안 되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모델 송현근은 “아버지가 중장비 관련 일을 하고 계셔서 모델이 안 되었다면 아버지를 따라 비슷한 일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상시에는 집안 청소를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취미인 모델 송현근. 최근에는 일본으로 의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있어 일본어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국내에서 경력을 먼저 쌓는 것 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고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