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가 2018 Pre Fall 콜렉션을 론칭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가 뉴욕에서 탄생한 미국 고딕풍의 동화에서 받은 영감을 받아 디자인 했다. 콜렉션 제품들은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의 어둡고 몽환적인 낭만과 액슬 로즈(Axl Rose)의 록 스웨거를 연상시킨다. 테크니컬러로 풀어낸 자연의 요소들을 다채로운 프린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숲 속에 숨어있는 으스스한 ‘페인티드 레이디즈’ 하우스, 독사과와 나뭇잎 프린트에서 재미있고 멜랑꼴리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로큰롤 역사의 상징이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상들에 담긴 정교한 디테일에서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장인정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세대에 거쳐 전해져 내려온 스터드, 프린지, 휩스티칭, 패치워크 기법을 새로운 맥락에서 해석하고 가죽과 데님에 기본적인 핸드메이드 퀄리티로 적용했다. 코치 장인의 정교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디테일로 미완성의 느낌과 퍼스널라이징에 따른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특별히 1970년대 코치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보니 캐신의 더플 백을 2018년 새로운 애티튜드로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내년 여름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