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3년 간 재정비를 거쳐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국내에 선보였다.

헤드는 오스트리아 스포츠 브랜드로, 앞서 코오롱이 1981년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2009년에는 국내 판권을 인수해 운영해 오다 이번에 의류 중심이었던 제품 라인업에 테니스 라켓,스키,파델 라켓 까지 더했다.

파델은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켓 스포츠이다. 리론칭한 헤드의 타깃 연령층은 2030세대의 젊은층이며 올해 이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실내테니스장에서의 팝업행사라든지 파델 대회유치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부합 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도입, 상품을 기획하고 샘플링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헤드사업을 총괄하는 이지은 코오롱Fnc상무는"그동안 코오롱이 의류에만 치중했다면 이번 제품 라인업에 테니스 라켓, 스키기어 등을 통해 다시 붐업 되고 있는 테니스 시장에서 일상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라켓을 보유한 브랜드는 단 3개(헤드,윌슨,바볼랏)로 테니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테니스하면 헤드가 생각날수 있게 브랜드를 도약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헤드 오스트리아 HQ그로벌 총괄 디렉터는"대한테니스협회와 헤드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활발한 지원을 통한 올해 한국 라켓 스포츠시장과 겨울 스포츠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라며 말했다.

헤드는 지난 4월5일부터 삼성동에 O2O서비스 쇼룸인 '빛의코트'를 오픈하였다. 빛의코트는 버추얼3D 콘텐츠와 70년 역사를 가진 헤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헤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미니 파델코트를 마련하여 방문하는고객들에게 파델을 경험할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빛의 코트는 이커머스 강화를 위한 라이브 채널 스튜디오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