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디자이너의 브랜드 ‘티백(tibaeg)’의 2019S/S 컬렉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됐다. 이날 쇼에는 가수 지연, 큐리, 주 등 다양한 셀럽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티백의 19SS 컬렉션은 만화가 Saki Hiwatari의 작품 ‘나의 지구를 지켜줘(Please Save My Earth)’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 윤회의 인연 속에 연인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연민 그리고 주변 모든 것들에 대한 애정을 그리며 디자인을 풀었다. 티백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전생과 현생을 아우르는 주인공 ‘모쿠렌’과 ‘시온’의 인연,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이야기와 함께, 노래로 식물을 자라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주인공 ‘모쿠렌’이 사랑한 ‘지구’에 대해서도 생각하였다. 자연과 지구를 품은 듯한 그래픽들이 프린트 되어있는 원단들은 재활용된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환경에 대한 작은 메세지도 전달하였다.

또한, 런웨이에서 선보인 슈즈들은 스페인 에스파드류 슈즈 브랜드 ‘나귀사(NAGUISA)’의 제품으로 자연주의적이면서 내추럴한 느낌이 티백의 컨셉과 잘 어우러져, 이번 티백의 19SS 컬렉션 의상들을 한층 더 살려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쇼의 오프닝은 발레무용가 ‘이루다’가 작품 속 여주인공 ‘모쿠렌’의 환생인 ‘아리스’를 대변하여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남주인공 ‘시온’의 환생인 ‘링’을 연기한 키즈모델 ‘이유’와 함께 워킹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즌 싱가폴, 홍콩, 뉴욕, 파리, 상해 그리고 서울까지 다양한 쇼와 전시를 통해 바쁜 행보를 보이는 티백에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싱가폴 Robinson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으며, 10월말에는 방콕에서 K-Collection런웨이쇼, 11월에는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의 팝업스토어가 예정되어 있다.

 
소프트한 감성의 다채로운 색을 가진 컨템포러리 브랜드 ‘티백’의 제품은 후암동의 쇼룸, 공식홈페이지 (www.tibaeg.co.kr)과 다양한 온,오프라인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브랜드의 소식은 인스타그램@tibaeg / @tibaeg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