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엠엘비(MLB)’가 아시아 9개국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MLB아시아 상표권 계약 체결을 완료한 에프앤에프는 2018년까지 홍콩과 마카오에 지점 11개를 내고 연매출33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2018년도 하반기부터 대만, 싱가폴, 태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엠엘비는 지난 20일 스트리트 문화가 충만한 홍콩 몽콕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차례로 홍콩, 마카오에 10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홍콩 타임스퀘어, 센트럴, 하버시티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쇼핑 스팟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해 마카오 베네시안 등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에 중점적으로 입점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에프앤에프 관계자는 “스포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들에게도 엠엘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