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계 유명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휠라’가 이번에는 한국펩시콜라의 ‘마운틴듀’와 손잡았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김진면)에서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마운틴듀’와 협업한 ‘휠라 X 마운틴듀 콜라보레이션 콜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콜렉션은 레트로 무드의 휠라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마운틴듀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F/W 필수 아이템인 맨투맨을 비롯해 재킷과 티셔츠, 모자, 신발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콜렉션 중 의류와 가방, 모자의 경우 마운틴듀의 아이코닉 그린 색상에 휠라 로고를 결합해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또 카모플라주 패턴에 휠라 로고와 마운틴듀 슬로건 ‘DO THE DEW’를 삽입해 포인트를 더했다.

마운틴듀 콜라보레이션 슈즈 라인은 휠라의 헤리티지 시그니처 슈즈인 ‘오리지널 피트니스’와 ‘에프엑스100 로우’, ‘드리프터 슬라이드’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에 휠라와 마운틴듀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슈즈 라인에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바탕으로 마운틴듀 특유의 그린 컬러와 형광 라임 색상이 신발 곳곳에 얹혀졌다. 특히 카모플라주 패턴과 각 회사의 로고를 삽입한 드리프터 슬라이드는 감각적이라는 평가다. 또 오리지널 피트니스 블랙 컬러는 탈부착이 가능한 밸크로 패치를 적용해 착용자의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한편 휠라는 마운틴듀와의 협업 콜렉션 출시에 맞춰 콜라보 이벤트인 ‘보통래퍼 시즌3’와 ‘NEON DEW DAY’를 마운틴듀와 함께 기획했다. 마운틴듀가 주최하고 휠라가 후원하는 ‘보통래퍼 시즌3’은 래퍼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부터 전국 휠라 메가숍에서 지역본선이 진행됐다.

보통래퍼 시즌3을 통해 최종 선발된 3인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림제분에서 개최된 힙합 콘서트 ‘NEON DEW DAY’ 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번 콘서트에는 래퍼 팔로알토와 페노메코, 우디고차일드, 크루셜스타, 레디 등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박스기사

휠라의 이색 콜라보

올해 휠라는 패션브랜드가 아닌 다른 분야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펩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메로나, 코레일, 마운틴듀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협업에 나서는 휠라의 행보가 괄목할만하다.